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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포커스 그 후] 전통시장 화재 무방비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9.01.31 17:16
KCTV가 카메라포커스를 통해 제기했던
문제점을 되짚어보는 기획뉴스,
오늘은 전통시장의 화재 대비 실태를
점검하는 순서입니다.

예전에 비해 상인들의 의식이나
소방시설이 나아지긴 했지만,
보완해야할 점이 적지 않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지난 2016년 11월 대구와
2017년 1월 여수 전통시장 화재를 계기로
도내 전통시장의
화재 대비 실태를 점검한 카메라포커스.

<당시 스탠드업>
"대구와 여수전통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큰 재산피해를 남긴 지도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카메라포커스는 당시
제주지역 전통시장 화재 대비가
일부 미흡하다고 지적했었는데, 과연 지금은 개선됐을까요?"

그로부터 1년 여가 지난 뒤
전통시장을 다시 한번 찾아가봤습니다.

지금은 수리를 마친 동문시장의 한 점포.

그러나 불과 한달 전까지만 해도
점포 내부가 온통 까맣게 그을렸고
각종 집기는 녹아내려 형태를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 서일환 / 동문시장 상인 >
'펑 펑'하는 소리가 나더니 굉음과 연기가 났어요. 그래서 문 열고 옆으로 달려갔죠.

전자제품과 전기배선 주위가
가장 심하게 불에 탄 것으로 미뤄
이번 화재 역시 대구와 여수시장과 마찬가지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전통시장에서는
전기를 항상 사용해야 하는 만큼
거꾸로 화재 위험도 상존하고 있습니다.

소방대원들과 함께 현장을 점검했더니
시장 곳곳에서 문어발식 콘센트가 여럿 발견됩니다.

물기 옆에 멀티탭을 두거나
젖은 손으로 콘센트를 만지기도 합니다.

< 신용필 / 제주소방서 예방안전과 >
해수, 물이 많이 오잖아요. 그러면 감전될 수가 있어요. 접지용 코드로 바꿔서 사용해야 돼요.

비닐이나 종이처럼 불에 붙기 쉬운 물질 부근에서
온열기구를 쓰는 건 흔한 일입니다.

지난 2017년 지적한 화재위험 요소가
아직까지 완전히 개선되지 않은 것입니다.

실제로 제주도가 지난달
전통시장 3곳의 40개 점포를 점검한 결과,
17군데에서 미흡한 사항 41건이 적발됐습니다.


누전차단기를 설치하지 않거나
가스배관 마감조치가 불량한
전기와 가스 분야가 가장 많았고
소화기 관리 소홀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그나마 지난해 6월 일부 전통시장이
화재경계지구로 지정되면서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게 돼
개선 여지는 남아 있습니다.

< 신용필 / 제주소방서 예방안전과 >
지금까지 소방시설에서 제외됐었는데 작년 6월부터 화재경계지구가 특정소방 대상물로 편입되면서 그에 맞는 소방시설을 설치, 유지,

///
관리하도록 앞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점포가 연결돼 있는 특성상
대규모 피해로 번질 수 있는 전통시장 화재.

상가마다 화재를 대비하는 동시에
행정과 소방당국의
철저한 안전 관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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