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월] .... 교단 지키기 어렵다
오유진 앵커  |  kctvbest@kctvjeju.com
|  2019.02.1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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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사들의 명퇴신청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요즘 가장 선호하는 직업 중 하나가 교사라는 점에서 아이러니 합니다.

지난해 제주대 사범대와 교대 경쟁률이 수십대 1을 기록하며
교사직은 제주에서도 인기입니다. <표- 경쟁률>

하지만 번지르함 뒤에 속사정은 딴판입니다.

전국적으로 2월말 명퇴신청 교사가 6천명(6,039명)을 넘었습니다.

제주에서도 명퇴신청 교사가 해마다 증가해
2월, 8월 두 차례 명퇴신청 중 2월 신청자만 비교해도
2017년 56명, 2018년 72명, 올해도 79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표)

62살 보장된 정년을 버리고, 왜 교단을 떠나는걸까요.

한국교총이 재작년 교사 119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98.6%가 과거보다 학생생활지도가 어렵다는 고충을 털어놨습니다.
교권약화, 학생지도권한 상실 등의 이유들을 꼽았습니다.(표)

일부 학교는 몇몇이 교실 분위기를 망쳐도 놔둔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학생인권이 강조되는데는 과거 교권의 지나친 남용도 이유가 됐습니다.

하지만 교단에서 교사가 학생지도에 손을 놓는 상황을 방치하면
피해는 대다수 학생들의 몫입니다.

따라서 교권과 학생인권의 적정선을 찾는 노력이
제주도 교육계가 짊어진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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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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