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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 값 폭락…10년 만에 최저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9.02.11 17:05
제주산 광어 가격이 소비 부진으로
생산원가에도 못미칠 만큼 폭락하고 있습니다.

10년 만에 최대 위기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관련 업계는 장기간 계속되는 적자에
더이상 버틸 힘이 없다며 울상입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돕니다.
제주시 한림읍의 한 광어양식장입니다.

광어를 크기별로 골라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바쁘게 출하가 이뤄져야 하지만, 수조 안이 가득 차 있습니다.

양식 어가는
지난 가을부터 광어 소비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가격이 폭락했다며 울상입니다.

--pip------------------
지난해 1만 3천원 선에서 거래됐던 광어는
지금 kg당 9천원까지 떨어졌습니다.

10년 전 8천 500원을 기록한 이후
이렇게 가격이 하락한 건 처음입니다.

더 큰 문제는 생산원가가 kg 당 1만 1천 원 정도로 크게 올라
장기간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pip------------------
<인터뷰 : 김창윤/광어 양식장 운영>
"10년 전만 하더라도 (인건비가) 초보는 70-80만 원, 지금은 180만 원 이렇게 줘야 합니다. 인건비 오르지 사료비 오르지 방어 값은 떨어지지 앞으로 이렇게
---수퍼체인지--------------
1년만 더 가면 제 생각에는 부도날 양어장이 많다고 봅니다. "



수협에서는 경기침체로 외식업계에 타격이 이어지면서
광어 소비가 눈에 띄게 줄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도매상을 통해 식당이나 일식집 유통되는 양이
지난해에 비해 30% 이상 줄었고,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양도 40%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

<인터뷰 : 한용선/제주어류양식수협 조합장>
"주방장들을 근로 시간 안에 운영하다 보니까 일식집 같은 경우는 늦은 시간까지 근무를 해줘야 하는데 이게 그렇지 못하다 보니까 이런 문제점들이
-----수퍼체인지-----------
광어 소비에도 바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여기에 손질이 쉬운 노르웨이산 연어가 무관세로
들어오면서 전국 횟감 시장 유통량의 40% 가량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일본산 양식 방어가 국내에 대규모로 유통되고 있는 것도
문젭니다.

수협에서는 가공용 제품과 군납용 제품 비중을 늘리는 등
나름의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산업을 보호해 달라며 정부에 여러차례
요청도 넣은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해 평균 제주에서 생산되는 양식 광어는 2만 3천여 톤.

10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제주산 광어에
관련 업계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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