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가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를 오늘 발표했습니다.
제주지역 상승률은 9.74%를 기록해 전국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서울과 광주, 부산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습니다. (#표1)
제주는 2015년 9%대로 껑충 뛴후 3년 연속 전국 최고를 기록하다
올해 상승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표2)
제주시와 서귀포를 비교하면 서귀포가 더 많이 올랐습니다. (제주시 9.58%, 서귀포 9.92%)
대정과 안덕이 상승률 1,2위를 기록했고, 성산과 표선, 남원 순으로 많이 올랐습니다. (#지도 표시)
신화역사공원과 영어교육도시로 인한 인구증가, 그리고 제2공항 기대감이 영향을 줬습니다.
제주지역 최고가는 제원아파트 사거리 주변 상업지역이 1㎡에 650만원, 즉 한 평에 2,100만원(2,145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5년동안 공시지가는 두 배가 올랐습니다.(#표3)
이러다보니 보유세 부담과 함께 기초연금 수급자가 줄어드는 등 복지수급체계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의신청은 오늘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접수합니다.
오름세가 한풀 겪었다고는 하지만 땅값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가격 급등에 따른 조정기간이 필요하다는게 제주지역 토지 시장을 바라보는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오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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