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선정 재조사 문제 없어…정상 추진돼야"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9.02.14 12:49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시작된 가운데
국토부와 용역진이
설명회를 위해 제주를 찾았습니다.

오전에 원희룡 지사와 면담을 가졌고
이어 도내 언론과 간담회를 가졌는데요,

어떤 내용이 오갔는지 취재기자 연결해 주요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문수희 기자 전해주시죠.
네. 국토교통부가
제2공항 도민설명회 첫 일정으로 제주도청을 찾았습니다.

권용복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과
타당성 재조사 연구진,
그리고 기본계획 수립 용역진 등 제2공항 관계자들은

오전 10시 40분부터
원희룡 지사와 약 20분 동안 비공개 면담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제2공항과 관련된 의혹이 해소될 수 있도록
공개토론회를
조속히 개최해줄 것을 요구했고,

국토부도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개토론회가
빨리 개최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오전 11시부터는 도내 언론을 대상으로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결과와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설명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국토부는
제2공항은
도민 필요성과 항공 안전, 이용객 편의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앞으로 갈등이 해소돼
소기의 목적이 달성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용역진은
성산읍 입지 평가 과정과 결과에 대한 의혹,
정석 비행장의 기상자료 사용 은폐 의혹,
군공역 중첩 의혹 등에 대해
특별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함께
기본계획 수립용역진은
오는 6월까지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복수공항에 따른 운영 방안과
공항시설 배치 계획 등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제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한 공론조사와 주민투표에 대해
국토부는
갈등 해결에는 다른 방법도 있다며 수용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앞으로 제주공항 수요가
대폭 감소할 가능성은 적다고 예측된다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공항 수요 감소로 인한
제2공항 재검토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국토부는 잠시 뒤 오후 2시 30분부터
성산일출봉 농협에서
제2공항 도민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제2공항 반대 단체와 주민들이
오후 1시부터 설명회장 앞에서 설명회 개최를 저지하겠다며
시위를 벌이고 있어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기자사진
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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