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공항 설명회 '파행'…국토부 "정상 추진돼야"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9.02.14 15:59
오늘 오후 성산읍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국토부의 제2공항 도민설명회가
반대 측의 저지로 결국 무산됐습니다.

앞서 국토부는 도청에서 설명회를 열고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결과와
기본계획 수립용역 방향을 공개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문수희 기자 전해주세요.
오늘 오후 성산읍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2공항 도민 설명회가 결국 무산됐습니다.

국토부는
당초 도민 2백여 명을 대상으로
제2공항 입지타당성 재조사 결과와
기본계획 추진 상황 등을 설명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오전부터 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반대 주민,
그리고 시민단체 등이 설명회장 입구를 막으며
국토부 관계자들의 출입을 저지했습니다.

반대대책위는
이번 설명회가 사전 조율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됐다며
설명회 개최 자체를 거부했습니다.

반면 국토부는
도민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지만,
결국 설명회는 열리지 못했습니다.

한편 원희룡 지사와 국토부 측은
제2공항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공개적인 토론회나 설명회를
자주 개최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국토부는 이어진 도내 언론과의 질의 응답에서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결과,

대정읍 신도리가
후보지에서 고의적으로 제외됐다는 의혹과
성산 후보지 안개일수 산정 오류,
성산 후보지가 군 공역과 중첩됐다는 문제 등에 대해
대부분 문제 없다고 결론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앞으로 제주공항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은 적다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공항 수요 감소로 인한
제2공항 재검토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국토부는 내일도 이장단 협의회와
공항 인프라 확충 범도민 추진단과도
면담을 가질 예정인데
반대측의 거센 반발이 예상돼 성사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기자사진
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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