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선정 문제 없어…제2공항 정상 추진"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9.02.14 16:19
영상닫기
제2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용역이 시작된 가운데
국토부가 제주를 찾아
사업이 정상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특히 앞선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결과
특별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먼저 조승원 기자입니다.
국토교통부가
이틀 간의 제2공항 도민설명회 가운데
첫 번째 일정으로 제주도청을 찾았습니다.

국토부 직원과 타당성 재조사 연구진,
기본계획 수립 용역진 등은
원희룡 지사와 비공개 면담을 갖고,

제2공항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공개 토론회나 설명회를
자주 개최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
비판하고 지적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말끔하게 해소돼야 하지 않겠냐,도민 소통, 도민들에 대한 정보 전달과 공유가 결과적으로 부족하지 않나...

국토부는 이어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결과와
기본계획 수립용역 방향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먼저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에서 다룬
주요 쟁점은 크게 3가지.

대정읍 신도리가
후보지에서 고의적으로 제외됐다는 의혹과
성산 후보지 안개일수 산정 오류,
성산 후보지가 군 공역과 중첩됐다는 점입니다.


이에 대해 재조사 연구진은
활주로 방향과 위치를 조정하는 최적화 과정에서
신도리가 후보지에서 제외된 것이며

성산 기상대 안개일수에 대한 오류를 정정하더라도
성산과 신도리 후보지 간 점수 변화가 없고,
군 공역과 중첩되는 문제는
향후 협의나 조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 오세창 / 아주대 교수(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연구진) >
근거자료 검토결과 및 국내.외 규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사전타당성 용역을 원점 재검토해야 하는 근거와 필요성은 부족한 것으로 판단됐습니다.

기본계획 용역은 오는 6월까지 진행되며
기존 공항과 제2공항 복수체제로 운영되는 방안과
공항시설 배치, 도로 계획 등을 수립하게 됩니다.

< 정기명 / 포스코건설 그룹장(기본계획 수립용역진) >
기존 제주공항은 국내선 50%, 신공항은 국내선 50%와 국제선 전체를 분담하는 것으로 시나리오는 돼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국토부는
입지선정 과정에 문제가 없음이 확인된 만큼
제2공항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 권용복 /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
항공 안전 문제 차원에서 제2공항은 당초 계획대로 중단 없이
잘 추진돼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한편 국토부는
일각에서 요구하고 있는
제2공항 공론조사나 주민투표는 수용할 의사가 없으며

제주공항 수요가
대폭 감소할 가능성이 적은 만큼
공항 수요 감소로 인한 제2공항 재검토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기자사진
조승원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로고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뉴스 제보를 기다립니다.
064 · 741 · 7766
제보하기
뉴스제보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
    닫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