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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월] 먼바다로 내몰리는 갈치조업
오유진 기자  |  kctvbest@kctvjeju.com
|  2019.02.18 15:00
한.일 어업협정 협상이 3년째 결렬 되면서
제주지역 갈치 어선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새벽 발생한 어선 전복사고.

9명은 구조됐지만 선장 박모씨는 목숨을 잃었습니다.

같은 날 발생한 어선 충돌 사고.

배에 탄 13명이 부근 선박에 구조됐지만 간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이 사고들은 모두 제주에서 380km, 760km 떨어진
동중국해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렇게 멀리까지 조업을 나가는 이유는 뭘까요.
무엇이 우리 어민들을 이렇게 위험으로 내모는 걸까요.

바로 한.일 어업협상 때문입니다.

매년 한국과 일본은 배타적 경제수역에 입어하는
어선수를 결정하는 어업협상을 벌입니다.

과거에 일본은 제주도 남쪽에서 고등어를...
우리는 동해에서 갈치를 잡았지만
지난 3년 동안 협상은 결렬된 상태입니다.

쟁점 중 하나는 갈치어선수 감축인데
우리정부는 단계적 감축을...
반면 일본은 즉시 절반수준으로 줄이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국내 갈치 어선 200척(206척) 가운데 70%(72%)이상 148척이
도내 어선일 정도로 어민들이 입을 피해는 심각합니다.

6~70km 거리의 갈치 어장을 놔두고,
동중국해까지 500~700km이상 나가는 상황에 있다보니....
지난 3년동안 발생한 사고는 32건에 달합니다.

화재, 침몰, 충돌 사고가 잇따라
2016년 이후에 숨진 어민만 6명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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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태평양을 어장으로 갖고 있기 때문에
협상에 보다 느긋한 입장입니다.

우리정부도 한.일 관계 악화에다
독도 문제까지 고려해 협상을 서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제주 어민들의 목숨을 건 조업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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