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기] "반갑다 평화기"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9.02.1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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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기 태권도 대회로 주변 상권 역시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를 위해 4천명이 넘는 선수와 임원 가족들이
제주를 찾았는데

지역 경제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돕니다.
전국태권도대회가 열리고 있는 제주종합경기장 인근 식당가.

단체 선수들이 삼삼오오 모여 음식점에 들어갑니다.

점심시간이 되자 정식 집은 발 디딜틈이 없을 만큼
사람들로 가득 찹니다.

관광 비수기에 이같은 광경은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

대회 선수들과 동계 훈련 선수들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일찌감치 홍보를 벌인 덕분에 모처럼 대목을 맞았습니다.

<인터뷰 :박순미/식당 운영>
"(평소) 경기가 안 좋아서 지금 (손님이) 90% 늘어난 거예요. 체육회에서 신경을 좀 많이 써주면 좋겠어요. 그래야 동계훈련 팀들이 많이 와야 이 동네도 먹고살지."


경기 불황 속에 파리만 날리던 숙박업소 역시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평소 몇몇 등반객과 출장객 손님들을 대상으로
근근이 영업을 이어왔지만,
대회 기간동안 만큼은 방이 없어서 손님을 더이상 받지 못할 정돕니다.

<씽크 : 숙박업소 주인>
"평소보다 40% 정도는 손님이 더 들어와요. 경기 있을 땐 (예약률이) 100% 되죠. 경기 있을 때는 방이 모자라고…."

비수기에 일거리가 없던 전세버스 기사들도
며칠째 바쁜 일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씽크 :전세 버스 기사 >
"겨울철에는 (일이) 거의 없다고 봐야죠. 이제 관광지 나가보면 (전세 버스) 차들이 없으니까 당연히 (일이) 없는 거고…. 오늘은 이제 또 공항 가서 중학생들 데려다주고…."

이번 태권도 대회를 위해 제주를 찾은
선수와 코치, 학부모들은 4천여 명.

이로 인한 경제 파급효과는 38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지역 상권과 상생할 수 있는 대규모 스포츠 대회가 열리면서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모처럼 웃음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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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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