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기획 26] 해양쓰레기 '플라스틱'
변미루 기자  |  bmr@kctvjeju.com
|  2019.02.2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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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해양쓰레기 가운데 절반 이상이
플라스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런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대책은 턱없이 부족하기만 합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오염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제주자원순환사회연대와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지난해 제주 김녕리와 사계리 해안에서
국가해안쓰레기 모니터링을 실시했습니다.


조사 결과 두 해안에서 수거된
1천222개의 해양쓰레기 가운데
플라스틱의 비중은 59%로 나타났습니다.

이어서 유리와 목재, 외국에서 온 쓰레기 순이었습니다.


가장 많은 플라스틱 쓰레기의 경우
대부분이 페트병과 부표 같은 어구였습니다.

600년간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은
해양 생태계와 인류를 위협하는 주범으로 꼽힙니다.

<인터뷰 : 김태훈 / 제주대학교 지구해양과학과 교수>
“미세플라스틱으로... 왜 위험한가...”

지난 2008년부터 이런 플라스틱 쓰레기는
전체 해양쓰레기 가운데 60% 내외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대책은 턱없이 부족하기만 합니다.

제주도는 지난 2017년 해양쓰레기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도
기본계획 수립과 위원회 설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미세플라스틱이 제주바다에 얼마나 떠다니고
해양생물을 얼마나 오염시키는지에 대한 조사도 전무합니다.

지난해 해양수산부가 전국 20개 해안을 대상으로
미세플라스틱에 의한 해수표면과 해양생물 오염 실태를 조사했지만,
제주 해안은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인터뷰 : 제주환경운동연합>
“방향~”

제주 바다로 끊임없이 밀려드는 플라스틱 쓰레기.

해양 환경과 생태계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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