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1] 공항 운영권 확보 가능?
양상현 기자  |  yang@kctvjeju.com
|  2019.02.2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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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없음
지난 2006년 9월.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노조원들이
제주도청 앞에서 항의 집회를 가졌습니다.

당시 제주도가 제주공항을 직접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이를 반대하기 위한 집회입니다.

항공기 운항에는 고도의 정밀성을 요하는 항행안전시설과
운항 관제시설, 전문인력이 필요한 만큼
제주도가 공항을 운영할 수 없다는 논리를 앞세웠습니다.

제주도는 당시
연간 300억원에 가까운 수익성에 주목해
제주공항 운영권 이관을 추진했지만
공항공사의 극렬 반대에 결국은 무산됐습니다.

그리고 제주특별자치도가 13년이 지난 지금,
다시 제주공항 운영권을 만지작 거리고 있습니다.

제2공항에 타킷을 맞추고 있지만
이왕에
현재 제주공항까지 가능한지를 폭넓게 검토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를 위해 이달 중에 이와 관련한 용역을 발주하기로 했습니다.

다른 공항 사례를 조사하고
제주도의 참여방안과 논리 개발,
단계별 전략, 제도개선 방안이 용역 내용입니다.

참여방안은
제주도가 일정 지분을 투자하는 방식과
100% 전담하는 지방공사 설립 2가지를 놓고 장단점을 분석하게 됩니다.

제주도는 도민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이유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씽크)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주도지사로서 공항 추진계획과 발전 방안에 대해 지혜를 모으고
도민의 이익과 의견을 최대한 반영시켜야 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해마다 제주공항의 이용객이 크게 늘면서
지난 2015년 매출액은 2천억원,
순수익은 1천억원에 가까울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액수로만 봤을 때 구미가 당길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는 액수만 봤을 때이고
실제 운영과 관련해서는 항공안전과 비롯해
제2공항의 경우 막대한 초기 투자 비용과
제도적 한계, 그리고 상당한 과제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실제 제주도가 공항 운영권을 확보할 수 있을지
계속해서 김용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사진
양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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