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홍보에 과도한 예산 '논란'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19.03.0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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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관광협회가 올해부터
SNS나 유튜브 등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을 시작합니다.

제주도로부터 2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놓고 있는데요.

검증되지 않은 사업에 과도한 예산이 책정된 것은 아닌지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도관광협회가
올해부터 온라인 마케팅을 시작합니다.

내국인 관광객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명 SNS 계정 등을 활용해 젊은층을 공략하겠다는 겁니다.

이를 수행할 용역업체 선정을 위한 절차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
"트랜드 바뀌어서 기존 마케팅 계속 하면서
온라인 마케팅 시작... 비중을 늘려갈 것..."

하지만 과도한 사업 예산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제주관광공사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과 비슷하지만
사업비 격차가 심하기 때문입니다.

두 사업 모두 제주관광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배포하는 내용입니다.

단지 유명 SNS계정을 활용하느냐 않느냐 차이입니다.

그러나 책정된 사업 예산은 9천만원과 8억원으로
사업 기간까지 감안하면
예산은 12배 넘게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효과가 검증된 것도 아닙니다.

관광협회는 이 외에도
유명 유튜버를 통한 제주관광 홍보사업에 12억원을 투입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이 두개 홍보사업에 들어가는 예산은 20억원.

100% 제주도의 보조금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클로징 : 최형석 기자>
트렌드 변화에 따라
마케팅 방법을 달리하는 시도는 충분히 공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검증되지 않은 사업에
공적자금을 과도하게 투입하는 건 아닌지
짚어봐야 할 대목입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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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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