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공한지 주차장…주차난 가중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19.03.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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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한지 주차장들이 토지주의 임대계약 해지로
하나 둘 사라지고 있습니다.

주차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주택가 주차장이 사라지게 돼
해당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 노형동의 한 뒷골목.

평일 오전 시간인데도 주차할 곳을 찾는 차량들이 꼬리를 뭅니다.

공영 주차장이 있기는 하지만 빈 자리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그나마 이 주차장도 곧 없어지게 돼 주차전쟁은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토지주가 임대 계약을 해지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강성식 제주시 연동>
"난리날 것 같다..."

개인 소유의 토지를 임대해 무료주차장으로 조성한
이른바 공한지 주차장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습니다.

<브릿지:최형석 기자>
건물 신축 등의 이유로 임대 계약이 해지된 공한지 주차장은
지난해에만 20곳에 달합니다.

올 들어서도 4곳이 계약이 해지됐습니다.

제주시는 해마다 50군데 정도
공한지 주차장을 조성하고 있지만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도심권인 경우 공터 자체를 찾기가 어렵고
택지개발 지역인 노형이나 아라동은
건물 신축 등이 이어지면서 정작 필요한 후보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재작년부터는 의무사용 기간도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돼
주차장으로서의 수명은 더 짧아졌습니다.

<인터뷰: 문정현 제주시 차량관리과>
"원도심은 나대지가 아예 없다... "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임시로 추진하고 있는 공한지 주차장 조성 사업.

하지만 토지주의 반환 요청에 잇따라 사라지면서
임시방편 그 이상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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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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