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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포커스 취재수첩] 대담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9.03.15 09:35

앵커> 실업 급여는 갈수록 급증하고 있는 반면,
고용문제는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습니다.

김수연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더 나눠보겠습니다.

실업급여가 왜 이렇게 급격하게 늘어난 건가요?

1. 기자>
앞서 리포트에서도 보셨지만, 우선 신청자 자체가 크게 늘었습니다.
제주지역 실업자 수가 1만명 정도 왔다갔다 하는데요.
3년 사이 실업급여 수급자가 3천명이 늘었다는 건 굉장히 큰 수칩니다.

그리고 1인당 지급되는 액수 자체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실업급여는 이렇게 최저시급을 기준으로 산정이 되는데요.
그동안 최저임금이 많이 오르면서 지급액도 증가한 겁니다.

앵커>실업자가 이렇게 많이 늘어난다는 건
경기가 그만큼 안 좋다는 뜻이겠죠.
주로 어떤 산업분야에서 실업자들이 많았나요?

2. 기자>모든 분야에 걸쳐 실업자가 많은 편이었는데
특히, 최근 건설업이 불황을 겪으면서 일용직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는 경우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당장 6개월 전보다 일이 반 이상 줄었다는 현장 직원들의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정부와 지자체에서
많은 대책들을 쏟아내고 있지만, 큰 효과를 내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기업들은 현장에서 어떤 반응인가요?

3. 기자>기업들 역시 인재채용과정에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제주지역 업체들의 경우 대부분 중소업체들이기 때문에
직원 구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설문조사 내용을 한번 보실까요.
도내 기업에 채용 과정에 가장 큰 어려움이 뭐냐 이렇게 물었더니
핵심 인력을 확보하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두번째가 구직자가 원하는 임금이나 복지 수준을
맞춰주지 못한다는 점.

세번째가 직원을 채용해도
얼마 버티지 못하고 일을 그만둔다는 점이었습니다.

앵커>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가 심각한 상황인데,
이걸 해결할만한 방법들은 없는 건가요?

4. 기자>현장에서 조금씩 효과를 내는 제도들은 몇가지 있습니다.

청년내일채움공제 같은 제도들인데요.

근로자가 적금에 가입하면 정부와 기업이
매달 일정금액을 지원해주는 건데
3년, 5년 이런식으로 장기 근무를 하는 조건으로
목돈을 만들어주는 겁니다.

실제 도내 한 중소기업 얘기를 들어봤더니
근로자들의 장기 근속을 유도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하고요,
근로자들 역시 만족도가 아주 높은 편입니다.

앵커>효과는 있지만 역시 많은 예산이 든다는게 문제겠죠?

5. 기자>네 그렇습니다.
지금 정부에서 시행하는 제도는 대상이 청년들로 한정돼 있고,
제주도에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이달부터 중장년층의 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하긴 했는데요.

하지만, 예산이 한정돼 있어서 대상자가
혜택을 받은 사람은 한해 500명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만큼 무작정 규모를 늘리기도 어렵습니다.

이런 지원책들과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조적인 변화들이
함께 이뤄져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네, 더이상 일자리 문제에 혈세를 퍼붓는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효과적인 정책들이 더 많이 나와야 할 것 같네요.

김수연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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