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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 한국어화 공식화…반발 여전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9.04.17 14:16
제주도교육청이 국제교육과정인 IB를
우리말로 가르칠 수 있도록 한 한국어화 도입을 공식화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IB 도입에 부정적인 학교 현장이나
도민 공감대를 확산하는 등 넘어야할 산이 많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도교육청이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IB교육 프로그램을
우리말로 가르치는 한국어화 도입을 공식화했습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대구시 교육감, IB본부 대표들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합의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합의 내용에 따르면
제주 학생들은 IBDP 즉
IB 교육과정으로
고등학교 학위 인증을 받기 위해
한국어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이수해야 하는 9개 과목 가운데
영어를 포함해 2개 과목은
반드시 영어로 평가 받아야 합니다.

[녹취 이석문 / 제주도교육감 ]
"근대 교육이 도입된 100년의 역사 이래 대한민국 교육의 가장 큰 변화가 이뤄질 것입니다."

IB본부측은 IB프로그램의 경우
전 세계 150개 130만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교육과정이라며
한국 공교육 발전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아시시 트리베디 / IBO 아·태 본부장]
"한국 공교육에 도전적이면서도 유의미한 혁신을 가져오기 위한 헌신과 투자는 한국에 긍정적인 효과는 물론 다른 나라도 고무시킬 것입니."

제주교육당국은
IB 도입에 가장 큰 걸림돌로 여겼던
한국어화를 공식화했지만
여전히 넘어야할 산이 적지 않습니다.

교육당국은 오는 9월까지
읍,면지역 고등학교 한 곳을 시범학교로 선정할 계획이지만
학교당국은 물론 많은 학부모들이
부족한 정보로
이렇다할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IB DP 국내 이수자들을 위한 대입 전형이 마련되지 않아
입시에서
불리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교육당국은 명쾌한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아이들을 가르쳐야할 교사들 역시
IB 도입에 부정적인 점도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지난해 IB 도입 희망학교가 나타나지 않았고
1천여 명의 교사가
이에 반대 서명하는 등 교육구성원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문희현 / 전교조 제주지부장 ]
"고등학교 과정에 평가도 혁신되고 교육과정이 아주 새롭게 진행되는 것처럼 너무 장밋빛처럼 말씀을 하셔서 저희는 오히려 (IB도입이) 입시 경쟁을 부추기고 특권학교로 전락시키는 문제점을 더 많이 (우려합니다.)"






특히 매년 IB교육과정 운영에
수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도민사회의 공감대 형성이 가장 큰 난제지만
교육당국은
강행 의지를 굽히지 않으면서
향후 추진 과정에 적지 않은 잡음이 예상됩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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