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 달라져야"...관광 적폐 근절 '한목소리'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9.04.1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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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저가관광을 개선하기 위한
해결책을 찾는 정책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송객수수료와 인두세 등 그동안 눈감아온
제주관광의 병폐들을
반드시 뿌리뽑아야 한다는데는 한목소리였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돕니다.
'노투어피(No Tour Fee)'

여행사가 가이드 수당 등 현지 관광비용을 받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제주 여행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해 국내 여행사가
해외 여행사에 건네는 '인두세' 역시
저가 관광의 주범 중 하납니다.

저가관광 문제가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행사에서 보는 손해를 상쇄할만한 수익구조가 계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면세점으로부터 받는 송객수수료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처럼 관행으로 자리잡은 고질적인 여행 사업 구조를 바꾸려는 노력들이 최근 하나둘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도내 한 여행사가
중국 여행사를 상대로 인두세 없는 상품 계약을 따내기도 했습니다.

저가관광을 개선하자는 중국측과 도내 여행사의
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씽크 : 박현/여행업체 운영>
"그분들(중국국가여유국) 역시 저가관광 상품을 통해서 자국민들이 불만을 갖는 것에 대한 부담을 너무 많이 느끼고 있고, 이제는 저가관광보다는
-수퍼체인지------------

더 공정한 여행으로 가야 한다는 부분에서 공감을 많이 했습니다."


일부 여행사의 시도는 잇따르고 있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건 행정의 대응입니다.

공정한 여행 산업을 조성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만들어야 하는 겁니다.

편법, 불법으로 관광상품을 파는 구조가 만들어지지 않도록
제재와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자발적으로 검증에 참여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지금부터 저가관광 구조 개선에 나서지 않는다면
제주경제를 뒷받침하는 관광산업의 기반이 흔들릴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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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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