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2] 제2공항 변수와 과제는?
양상현 기자  |  yang@kctvjeju.com
|  2019.04.2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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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공항 건설의
첫 단추인 기본계획이 진행되고 있지만
이 사업에 대한 도민 여론은 여전히 엇갈리고 있습니다.

찬성 단체들은
2공항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반대측은 2공항 건설보다
현 제주공항을 활용하거나 시설 확장 대안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씽크>박찬식/2공항 반대범도민행동 공동대표(지난 24일)
제주공항 시설과 운영을 개선하는 1단계 공사가 마무리단계에 있습니다. 그 정도면 충분하다 라는게 하나의 의견입니다. 또 공항은 복잡하고 혼잡해서 공항을 확충해야 된다는 의견을 가진 한 부류가 있고, 이 두 부분이 동의할 수 있는 정도의 안을 찾아내는게...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의 공론조사 요구에 대해
원희룡 지사가
수용할 지 변수입니다.

현재까지 분위기로는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이미 원 지사는 공개석상에서
공론조사를 거부한 바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최근 원 지사는 자체 회의를 열고
다음달 중에
2공항 기본계획에 포함된 지역 과제를 발굴하고
도민 의견을 듣기 위한 공청회를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국토부가 당정 협의에 따라
제주도에서 합리적이고
객관적 절차로 도민 의견을 수렴해 제출하면
정책 결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힌 후속조치입니다.

이 자리에서 제주도는
공항과 연계한 광역교통 체계,
주민 보상과 이주 사업,
배후도시 조성 등에 대한 계획을 공개하게 됩니다.

사실상 공론조사를 거부하고
2공항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김태석 의장은 물론 반대측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 지 주목됩니다.

최근 활동을 재개한
2공항 입지타당성 재조사 용역 검토위원회는 최대 변수입니다.

지난 17일 첫 회의에서
대략적인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정했다면
오는 1일 열리는
두번째 회의부터는 치열한 공방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원만히 회의가 진행되고 합의점을 도출할 지,
특히 활동기간 3차례 제주에서
공개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어 정상 추진될 지 관심사입니다.

씽크> 강영진/입지타당성 재조사 용역 검토위원장(지난 17일)
"균형 잡힌 제대로 된 정보를 알려드리고 이를 토대로 도민들이 판단해서 도민여론 수렴 형태로 최종 권고안 작성, 정부 정책 결정에
반영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

현재 제2공항 추진은
여러 변수와 장애물들로 인해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도는 이미
해군기지를 추진하며
많은 갈등과 아픔을 겪은 바 있습니다.

이같은 사례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지금의 의견차와 갈등을
얼마나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봉합하느냐가
제2공항 추진에 있어 최대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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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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