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취재수첩] 제주 스타트업, 경쟁력 있나?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9.05.1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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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앵커>
앞서 리포트에서 보셨지만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도내에서 스타트업들이 하,나둘 생겨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 산업 지형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취재 기자와 좀 더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오유진 앵커>
이정훈 기자..제주에도 신생 벤처기업인 스타트업들이
많이 생겨나는 것 같은데 어느 정도인가요?

<이정훈 기자>
네. 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제주에 많은 인재들이 모이면서 스타트업이 많이 생겨나는 것은 고무적입니다.
출범한 지 2년 정도인 제주스타트업 협회에 등록된 정식 회원사만 130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다른 어느 지역보다 활발한 상황입니다.


<오유진 앵커>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이 생겨나고 있는데요.제주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이정훈 기자>
네 제주에서 이 같은 미래 기술을 활용한 스타트업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앞서 소개된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전기차 제조업체도 바로 그 경우입니다.


<오유진 앵커>
인구도 많지 않은데 제주에 자동차 제조공장이 과연 될까 하는 걱정이 되는데....충분한 사업성 분석이 있었겠죠?

<이정훈 기자>
물론입니다. 이 업체는 자동차 외형과 실내 부품을 산업 3D 프린터로 제작하고 나머지 부분은 조립과정을 거치게 되는데요.
3D 프린터가 연간 20대 가량의 초소형 전기차를 생산하게되는데요.

다른 내연기관과 달리 기기 설치나 이동이 쉽게 주문량에 맞춰
설비 확충도 쉬워 제조업에 취약한 제주에도 첫 자동차공장 설립이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오유진 앵커>
리포트를 보니까 최근 공유경제에 맞는 전동킥보드 공유업체가
소개돼던데요.
수도권이나 다른 지역 공유업체들과는 어떻게 차별화하고 있나요?

<이정훈 기자>
네. 몇년 전부터 국내,외 이같은 차량이나 자전거를 공동 이용할 수 있는 공유업체들이 많이 생겨났는데요.
중국의 자전거 공유업체인 오포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유진 앵커>
하지만 많은 공유업체들이 투자금을 받지 못하거나
공유 기기들이 방치되면서 쓰러지는 경우를 보게 되는데요?

<이정훈 기자>
네, 이 제주지역 스타트업 역시 관리 부실을 어떻게 해결할 지에 주목했습니다.
이 업체는 제주 일주 곳곳에 반납이나 배터리 교환 등을 쉽게 할 수 있는 오프라인 형태의 거점을 만들었구요.

특히 전동 킥보드에는 위치 추적이 가능한 IT 기술을 접목해서
방치로 인한 안전 사고 예방은 물론 분실 위험도 줄이고 있습니다.


<오유진 앵커>
4차 산업 기술이 1차 산업분야에도 활용되고 있다고요?

<이정훈 기자>
네 , 식용 곤충 애벌래를 이용해 숙취해소제를 제조하는
스타트업체인데요.
과학적인 애벌래 양식 모델을 개발하는데 특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유진 앵커>
이 곳에는 어떤 기술이 응용됐나요?

<이정훈 기자>
네 이곳에는 최근 인공지능과 더불어 필요한 개념이 빅데이터가 활용됐습니다.
제주대학교 빅데이터 연구진과 공동으로 이뤄지고 있는데요.

기상청을 통해 오랫동안 축적된 각 지역별 기상데이터를 분석해
유충이 잘 자라는데 최적화된 기온과 습도를 찾아내 사업장에 적용했습니다.


<오유진 앵커>
이 기자.. 하지만 많은 스타트업들이
자본과 마케팅 부족, 각종 규제 등의 열악한 여건에 놓이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

<이정훈 기자>
그렇습니다. 저희가 만나본 스타트업들은 자신들의
사업 전망을 높게 보면서도 여전히 많은 규제라는 장벽에 막혀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국내첫 전기차 공장 설립을 추진하는 스타트업체는 매출 실적이 없어 투자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전동 킥보드를 활용한 공유시장 플랫폼 구축에 나선 스타트업체는
도로 위에서 킥보드 주행에 따른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사업화에
애를 먹고 있었습니다.

굼벵이를 이용한 숙취해소제 제조업체 역시 굼벵이 효능에 대한
보다 많은 과학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잇습니다.


<오유진 앵커>
네, 잘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이정훈 기자였습니다.


기자사진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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