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8일) 서귀포시 남원읍 채석장에서 발생한 침수 사고는
풍력단지 조성 사업 과정에
물길이 바뀌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해당 채석장 측은
오늘(19일) 비가 그친 뒤 현장을 확인한 결과,
채석장 상부에 수망 육상풍력단지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길이 약 5km, 폭 6m 짜리 진입로가 개설되며
하천 하류의 물 길이 바뀌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로 인해 불어난 빗물이 채석장으로 향하면서
중장비 5대가 물에 잠기거나 파손돼
10억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서귀포시는
해당 풍력단지 진입로 공사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검토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