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도시 계획대로 추진해야"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9.05.2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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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추진중인 5번째 싱가포르 국제학교 신설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과 관련해
해당 지역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잇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심의과정에서 철저히 검증돼야 하지만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은 여전히 진행중이라며
헬스케어타운 등
다른 사업처럼 좌초돼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석문 / 제주도교육감 (도의회 교육행정질문 中, 지난 달 12일)>
"부분적인 것도 있고 제주도 전체적인 상황판단도 있어야 될 건데
현재 단계에서는 쉽지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제주영어교육도시 5번째 국제학교로 추진중인 싱가포르 학교에 대해 이석문 교육감이 교육행정질문에서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후 후폭풍이 커지고 있습니다.

영어교육도시 인접마을인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와 인성리 등 5개 마을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의 발언의 진의를 분명히 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국제학교 설립 허가과정에서 철저한 심의가 필요하지만
이 교육감의 발언이
영어교육도시내 국제학교 추가 설립에
부정적인 것으로 오해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강동완 / 대정읍 구억리 이장>
"그 학교가 부적격 사유가 있다면 당연히 부적격 처리해야 하지만 교육감님의 말씀처럼 추가 학교가 안된다는 발언은 저희 마을 입장에선
불안한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이들은 또 국제학교 설립계획 심의를 앞두고
제주교육 수장의 이 같은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심의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강동완 / 대정읍 구억리 이장>
"제주 교육청의 최고 수장이 도의원들의 질의에 대해서 저도 의원님들 말에 동의하고 추가 신설이나 현재 신청건도 안될 것 같다라는 (발언)이 기사화된 내용이 있기 때문에 그런 내용이 심의 위원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이고..."

그러면서 제주영어교육도시는
오는 2021년까지 7개의 국제학교와
주민 2만명을 목표로 추진되는 국책 사업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이 좌초되지 않도록
제주교육당국은
국제학교 설립계획의 승인을 촉구했습니다.

제주영어교육도시의 정상적인 추진을 요구하는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는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27일
싱가포르 국제학교인
ACS 제주 캠퍼스 설립 계획에 대한 세 번째 심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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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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