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안 상정 보류...찬반 갈등만 불러
양상현 기자  |  yang@kctvjeju.com
|  2019.05.2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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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리포트 이어서
제주도의회 본회의 개회를 앞두고
의회 정문에서는
제2공항 찬반 단체들이 맞불 집회를 가졌습니다.

찬성단체는
홍명환 의원의
보전지역관리조례 개정안을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을,

반대단체는
본회의에 정상적으로 상정해 의결할 것을 촉구하는 집회입니다.

의원들간에도 전날 상임위원회에서
4대3의 투표 결과가 보여주 듯 찬반 시각이 팽팽했습니다.

제주도 역시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재의를 요구하겠다는 강경입장 이었습니다.

만약 재의를 요구하면
의회는 본회의를 열어 3분의 2 찬성을 이끌어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자동폐기 됩니다.

도의회가 대의기관으로서 제역할을 했느냐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의회 내부의 갈등을 조율하지 못하고
민감한 현안에 대해
또 다시 책임을 회피했기 때문입니다.

현안에 대해
단호한 결정을 내리라며 집행부를 압박하곤 하지만
정작 스스로 판단을 내려야할 때는
일단 피하고 보는 전략을 쓰며 논란을 부르고 있습니다.

표결로 가부는 결정하는 것이고
자기 소신에 대해
책임을 지는게 정치인의 자세입니다.

신중을 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의회 본연의 임무를 저버리고
눈치만 보고 있는 건 아닌지 아쉬움이 남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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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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