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뉴스 기대하세요!"…내일 첫 방송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9.05.2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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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 제주어를 보존하기 위한 제주어 뉴스가 마련됐습니다.

제주의 소식을
제주어로 전하는 뉴스,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의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제주어.

사용하는 사람이 점차 줄어들면서
지난 2010년 유네스코 소멸위기 언어로 분류됐습니다.

그동안 제주어를 보존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사업들이 마련돼 있지만
대부분 일회성에 그쳤습니다.

사용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전하지 못하다 보니
지속적인 관심을 이끌어내지 못한다는 한계점도 있었습니다.

<강영봉 / 제주어연구소 이사장>
"제주어에 대한 노출의 기회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제주어가 확대되는 것은
틀림이 없는데 바르게 가는 길로 인도를 해야 하지 않나 하는 점에서는 좀 더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

이처럼 사라져가는 제주어를 지키기 위한
새로운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의 역사를 '제주어'로 기록해보자는 취지로 마련된
제주어뉴스가
이번 주말부터 KCTV 제주방송을 통해 방송됩니다.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 등
한주 동안 있었던 제주의 뉴스를
구수한 제주어로 전달할 예정입니다.

<양인실 / 제주어 뉴스 진행자>
"제주말이라고 하는 게 좀 촌스럽고 또는 해학적이거나 유머로
많이 지나가는 것 같은데 그런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편안한
그런 뉴스로 들리기를 바랍니다. "

특히 모든 뉴스 제작 과정에
제주학연구센터와 제주어연구소의 감수를 거치는 만큼
올바른 제주어 표현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정확한 기록으로 남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CTV 제주어뉴스 골암시민 들엄시민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7시 20분과 밤 9시 50분,
11시 20분 채널 7번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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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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