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교육생 102명…8명 '유증상'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0.02.28 16:40
영상닫기
최근 6백여 명의 신천지 교인 명단이 확보된데 이어 102명의 교육생 명단이 추가로 확보됐습니다.

이들을 대상으로 1차 조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6명이 코로나19 증상을 보였고 여기다 기존에 증상이 없던 신천지 교인 2명에게서도 증상이 나타나면서 제주도가 긴급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코로나19 확산의 매개로 꼽히는 신천지 교회. 신천지 교인에 대한 전수조사가 시작된 이후 제주 역시 긴장의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최근 확보된 6백여 명의 신천지 교인 명단에 이어 교육생 명단이 추가로 확보됐습니다. 새롭게 확인된 도내 신천지 교육생은 모두 102명.

제주도는 중앙방역대책본부로 부터 제공받은 교육생 명단을 토대로 전수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도내 신천지 교육생 102명의 명단을 추가로 제공 받았습니다. 교육생들에 대해서 28일 중으로 1차 전수조사를 모두 마칠 계획입니다."

제주도가 이들을 대상으로 전화 문진을 벌인 결과 연락이 닿은 69명 가운데 6명이 기침과 발열 등 의심 증상을 호소했습니다. 여기다 지난 1차 조사에서 무증상자로 분류됐던 교인 2명에게서도 의심 증상이 발견됐습니다.

현재 이들 8명에 대해 검체를 채취해 감염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무증상자에서 유증상자가 확인되고 있는 만큼 신천지 교인과 교육생에 대해 모니터링 등 관리에 철저하겠다 밝혔습니다.

<이중환 /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관조정관>
"신천지 교인 전원에 대해서 향후 2주간 하루 2회 이상 전화통화를 통해서 건강 상황을 확인하는 등 능동감시를 하게 됩니다."

제주도는 아직 연락이 닿지 않은 33명의 교육생에 대한 추가확인을 진행하는 한편 행방이 묘연한 12명의 교인에 대해 경찰과 협조해 소재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기자사진
문수희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로고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뉴스 제보를 기다립니다.
064 · 741 · 7766
제보하기
뉴스제보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
    닫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