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한 지금, 잘못된 정보가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어 바로 잡아보겠습니다.
1. 가장 먼저, 공기청정기가 바이러스 걸러준다?
아닙니다.
시중에 있는 공기청정기는 오염 물질이나 기존의 바이러스 '일부만' 제거하는 것이 검증됐을 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걸러주는 공기청정기는 없습니다.
2. 김치, 마늘, 홍삼, 양파가 예방효과가 있다?
모두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인데요.
이것들이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는 대비책이다?
여기에는 과학적인 근거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전염병이 도는 시기일수록 건강한 음식을 잘 챙겨먹는 것은 중요하겠죠.
3. 비누보다 손소독제가 좋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 둘의 세정력에는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사실 손소독제를 추천하는 이유는 단지 장소불문하고 손을 소독할 수 있다는 편리함 때문인거죠. 무엇보다 손의 모든 부위를 꼼꼼히 소독하고 씻어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이어서 이런 궁금증도 생길 수 있는데요.
4. 손소독제, 100% 바이러스 박멸한다?
소독제의 주성분인 에탄올이 일반적으로 바이러스 살균에 효과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완벽하게 박멸하는지는 현재까지 검증된 바가 없습니다. 따라서 100% 박멸이라고 맹신하지 말고, 자주, 깨끗이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5. 따뜻한 물을 마시거나 온욕이 도움이 된다?
바이러스는 온도가 상승하면 '활동성이 약해지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 몸은 외부 온도나 날씨에 상관없이 36.5도에서 37도를 유지합니다. 따라서 뜨거운 물을 마시거나 온욕을 한다고 해서 체온이 올라가는 게 아니기 때문에
감염예방에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걱정이 커질 수록 이런 근거없는 처방들이 나오는데요, 손씻기, 마스크 쓰기 같은 가장 기본적인 개인위생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확실하게 자신을 지키는 방법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