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대한 궁금증 (코로나19 오해와 진실 세번째)
조예진 아나운서  |  wwjd0622@kctvjeju.com
|  2020.03.13 11:10
영상닫기
오늘도 코로나19의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코로나19, 구충제로 억제할 수 있다?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코로나19를 구충제로 억제할 수 있고, 심지어 미리 복용하면 예방효과까지 있다는 낭설이 떠돌고 있습니다. 기생충과 바이러스는 전혀 다른 존재이기 때문에 당연히 의약품의 작용도 다릅니다.


2. 수영장 물에서도 전염된다?

아닙니다.
코로나19는 물로 감염되는 수인성 전염병이 아닌데요. 또한 수영장 물처럼 염소로 소독이 돼 있는 경우는 바이러스가 즉시 사멸됩니다. 하지만 다중이용시설인만큼 환자와 접촉할 경우까지 안전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3. 음성판정을 받아도 양성으로 바뀔 수 있다?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검사 오류가 아닌데요, 처음 검체검사를 할 때 잠복기였다거나 아니면 바이러스가 없는 부분에서 검체를 채취했을 때 이런 경우가 생기는거죠.


4. 손 씻는 '시간'이 중요하다?

네, 맞습니다.
전문가들은 최소 15초 이상은 씻어야 효과가 있고, 웬만하면 30초 이상 투자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고여 있는 물이 아닌 흐르는 물에 씻어야 바이러스가 제거된다는 것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5. "락스를 분무기에 담아 뿌려라?"

위험한 방법입니다.
락스가 바이러스 제거에 효과가 있는 건 사실인데요. 하지만 사용할 때는 물에 희석한 용액을 헝겊에 묻혀서 닦아내듯 써야지 분무기에 담아서 분사하면 안됩니다. 락스의 독성 성분이 호흡기로 들어가서 오히려 인체에 해로울 수 있기 때문이죠.


지금까지 코로나19에 관련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우리는 국가적 위기를 겪을 때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를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바꾼 우리의 일상...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죠. 몸은 떨어져 있어야하지만 이 위기를 극복하고자하는 마음만큼은 하나로 뭉쳐야겠습니다.

URL복사
프린트하기
로고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뉴스 제보를 기다립니다.
064 · 741 · 7766
제보하기
뉴스제보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
    닫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