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수, "국제자유도시 폐기…생태평화 특별법 개정"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0.03.2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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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V제주방송과 제주일보, 제주투데이, 헤드라인 제주 등 네개 언론사가 마련한 총선 대담 기획뉴스입니다.

오늘은 제주시 갑 선거구 정의당 고병수 후보의 출마 이유와 주요 공약을 들어봤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정의당 주자는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고병수 예비후보가 유일합니다.

다양한 제주 현안에 목소리를 내온 의료전문가이자 시민활동가에서 제주 사회 변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정의당과 정치인연을 맺고 총선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고병수 / 정의당 예비후보>
"4·3특별법 개정 문제만 하더라도 이미 버려져버렸고, 이런 많은 것들이 해결되지 않은 제주. 암담했습니다. 분노가 치밀었고 화가 났습니다. 이유는 정치가 실종됐기 때문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됐고, 아픈 제주를 치료해야겠다고 생각해 나오게 됐습니다."

고 후보는 무분별한 투자유치와 난개발로 얼룩진 국제자유도시 타이틀을 떼고 생태평화인권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을 약속했습니다.

<고병수 / 정의당 예비후보>
"제주국제자유도시 정책을 전면 폐기하고 생태평화인권도시로 바꾸겠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분명한 것은 그것을 통해 일자리와 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방침이 있습ㄴ디ㅏ. 전기차나 태양광부터 시작해서 IT 등 여러가지 있을 수 있는데 이미 전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코로나19 경제 위기 처방전으로 도민 100만 원 기본소득 지급과 지역 화폐 활성화 등을 공약했습니다. 영유아와 청소년의 병원비 100만 원 상한제 같은 보편적 의료 복지 공약도 제시했습니다.

제주 4.3 해결에 정의당 역할이 소극적이라는 지적에 대해 정의당의 노력 부족이 아니라 특별법 개정을 주도하면서도 수년째 정부와 야당을 설득 못한 민주당과 대통령의 책임이 더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고병수 / 정의당 예비후보>
"당 대표와 대통령이 중요하게 생각했을 때 통과되는데 누가, 제주도의 어느 국회의원이 그런 노력을 했단 말입니까. 앞에서는 잘 하겠다 했지만 뒤에서는 무책임했다고 봅니다. 저는."

고 후보는 이미 환경수용력을 초과한 제주에서 제2공항은 애초부터 불필요한 시설이었다며 도민 자기결정권을 무시한 제2공항 사업은 백지화가 답이라고 결론내렸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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