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V제주방송과 총선 공동보도 협약을 맺은 제주일보, 제주투데이, 헤드라인제주 등 4사 여론조사 결과 제주시 갑 선거구가 최대 격전지로 꼽혔습니다.
다른 선거구에서는 1, 2위 후보 간 지지도 격차가 오차범위를 벗어난 것과는 달리, 제주시 갑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와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인데요, 이제 총선이 2주 정도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20%를 웃도는 부동층의 향배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제주시 갑 총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34.8%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와 28%의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
두 후보 간의 지지도 격차는 6.8%로 플러스 마이너스 4.4% 포인트라는 오차범위 안쪽입니다. 어느 쪽도 확실하게 순위를 굳혔다고 장담하기 어려운 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지도를 연령, 지역, 직업 등 세부적으로 나눠 살펴 보면 접전 양상은 더 뚜렷해집니다. 연령별 지지도에서는 송재호 후보가 18살부터 50대까지 연령층에서 고른 지지를 얻었습니다. 장성철 후보는 60살 이상 고령층에서 송재호 후보를 앞질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송재호 후보가 대부분 지역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지만 애월, 한림 등 읍면지역에서는 두 후보 간 격차가 2% 포인트 정도로 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직업별 지지도에서는 특히 다양한 표심이 표출됐습니다. 농업, 임업, 어업 등 1차산업과 무직 등에서는 장성철 후보가, 블루칼라와 화이트칼라에서는
송재호 후보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자영업이나 가정주부층에서는 두 후보 간 지지도 격차가 2에서 4% 포인트 정도로 표심이 갈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모른다는 이른바 부동층은 제주시 갑 선거구가 23.2%로 3개 선거구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3위 후보와 지지도 격차가 20% 포인트를 넘어 사실상 양자 대결로 좁혀진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 20%를 넘는 부동층의 향배가 최대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 조사개요 ]
모집단 : 제주시 갑 국회의원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표본크기 : 505명
표본추출 :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프로임에서 무작위 추출 (성,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가중값 산출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및 적용 (2020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오차 : ±4.4%P (95% 신뢰수준)
조사방법 : 유.무선 전화면접조사(유선 17%, 무선 83%)
응답률 : 19.5% (2,589명 중 505명 응답)
조사기간 : 2020년 3월 28 ~ 29일
조사의뢰 : KCTV 제주방송, 제주일보, 제주투데이, 헤드라인제주
조사수행 : 한국갤럽
[ 조사개요 ]
모집단 : 제주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표본크기 : 1,514명
표본추출 :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프로임에서 무작위 추출 (성,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가중값 산출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및 적용 (2020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오차 : ±2.5%P (95% 신뢰수준)
조사방법 : 유.무선 전화면접조사(유선 17%, 무선 83%)
응답률 : 19.7% (7,670명 중 1,514명 응답)
조사기간 : 2020년 3월 28 ~ 29일
조사의뢰 : KCTV 제주방송, 제주일보, 제주투데이, 헤드라인제주
조사수행 : 한국갤럽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