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 피해자... 도 체육회 사과해야"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0.04.08 14:24
영상닫기
선거기간 후보자나 유권자들이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가짜뉴스인데요.

지난해 처음 실시된 민간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했던 송승천 전 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도 가짜뉴스의 피해자임을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료를 제공한 제주도체육회에 대해서도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제주도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했던 송승천 전 후보가 기자 회견을 열고 자신도 가짜 뉴스의 피해자라고 주장했습니다.

송 전 후보는 체육회장 선거운동이 한창이던 지난해 12월 특정 언론사가 자신의 업무 추진비 환원 약속과 의전차량 사용과 관련해 거짓 기자회견을 했다는 비판 기사를 6차례에 걸쳐 쏟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자신은 제대로 선거운동은 커녕 개인 명예까지 땅에 떨어지며 선거 결과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습니다.

다행히 최근 언론중재위원회로부터 당시 보도 내용이 모두 사실이 아닌 가짜 뉴스로 밝혀졌고 해당 언론사로부터 천2백만원의 손해 배상을 이끌어냈지만 정신적 피해는 여전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송승천 / 전 제주도체육회장 후보>
"이 기사를 보면 자동차도 아주 고급차를 썼다고 하는데 맞아? 이런 식으로 퍼나르는데 어떻게 대응하겠나? 선거 운동 못했어 이거 해명한다고..."

송 전 후보는 해당 언론사 뿐만 아니라 제주도체육회를 향해서도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송 전 후보는 제주도체육회가 엉터리 자료를 제공해 가짜뉴스가 생산되는데 빌미를 주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주도체육회에 대해서도 진정어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송승천 / 전 제주도체육회장 후보>
"(체육회서) 같이 근무했던 직원마져도 등을 돌려서 기자에게 엉터리 정보를 제공해서 힘들게 하고... 언론중재위까지 가서 심판받는 내 신세가..."

송 전 후보는 제주도체육회가 진상규명을 위한 자신의 정보공개 청구에도 응하지 않고 있다며 끝까지 책임 있는 모습을 피할 경우 중재위 결정을 넘어 법적 책임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기자사진
이정훈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로고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뉴스 제보를 기다립니다.
064 · 741 · 7766
제보하기
뉴스제보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
    닫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