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더 덥고 긴 폭염'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0.05.2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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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봄인 5월이지만 연일 낮 기온이 25도를 웃돌며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 여름은 평년보다 더 무덥고 이로인해 폭염과 열대야 일수도 더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올해는 지속적으로 내리는 장마보다는 짧은 시간에 집중되는 폭우가 더 잦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 여름 기상 전망, 문수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어느덧 5월 하순에 접어 들었습니다.

연일 한 낮 기온이 평년기온을 4도 가량 웃돌며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잦은 푄현상과 적은 강수량으로 제주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오르는 날이 많았습니다. 이같은 기세가 이어지며 올해 여름은 다른해보다 더 무덥고 폭염 일수도 길겠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되는 다음달부터는 건조한 공기를 몰고 오는 티벳고기압의 영향을 강하게 받겠습니다. 이로인해 일사량이 높은 날이 이어지면서 낮 기온이 올라 평년보다 덥겠습니다.

무더위의 절정은 7월 말부터 8월 중순이 되겠습니다.

이 기간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쪽으로 크게 확장하면서 덥고 습한 날이 길어지겠습니다.

기온은 평년보다 0.5에서 1.5도 가량 더 높겠고, 폭염과 열대야 일수도 더 길 전망입니다.

올해는 집중 호우가 잦겠고 지역별 강수 편차도 크겠습니다.

특히, 7월과 8월에는 발달한 저기압으로 대기가 불안정해지며 산간과 남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습니다.

<서민아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제주도의 기온은 평년과 지난해 보다 높겠으며 폭염과 열대야 일수도 많은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름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국지적으로 집중호우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태풍은 평년과 비슷한 9개에서 12개가 발생하겠고 그 가운데 2.3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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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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