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청년 2명 중 1명 '제주 이주 의향'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0.05.2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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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청년 2명 가운데 한명은 제주 이주 의향에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제주를 빠져 나가는 인구가 많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좋은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실제 제주로 유입하기 위한 정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올해 1분기 제주 전입인구는 2만 9천 470명.

전출인구는 3만 38명으로 제주를 빠져나간 인구가 568명 더 많았습니다. 2010년 이후 인구유입이 계속 증가해왔지만 10년만에 순유출로 돌아선겁니다.

30,40대의 경우 인구 유입이 계속되고 있지만, 10대와 20대에서 수도권으로의 유출이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 청년들의 제주 이주에 대한 긍정적인 조사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최근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만 25살에서 49살까지의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제주로의 이주 의향에 대해 아주 많다 5.3%, 약간 있다 46.2%로 긍정 답변이 과반을 넘었습니다.

이주할 의향이 별로 없다는 31.7%, 전혀 없다는 16.8%로 나타났습니다.

이주하고 싶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제주의 주거환경이 좋아서라는 답변이 60.6%로 가장 많았고, 문화, 여가시설환경이 좋아서가 26.4%로 뒤를 이었습니다.

다른지역으로 이주를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교통과 생활편의 정책을 가장 중요하게 봤습니다.

다음이 일자리, 경제 정책, 주거정책 순이었습니다.

<강민관 / 제주도 정책기획관>
"20대가 유출되는 구조는 아마 교육 때문일 겁니다. 제주대학교에 약학대학이나 학과 개설 등 선호하는 학과를 좀 유치하면 고급인력들이 유출이 덜 되지 않을까 "

저출산과 고령화 현상은 물론 최근 인구유출도 심각해지고 있는 제주.

수도권 청년들을 유입하기 위한 정책 마련이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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