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에 부동산 의혹…김태엽 예정자 '부적격'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0.06.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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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안동우 제주시장 예정자에 이어 오늘은 김태엽 서귀포시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는데요.

음주운전 전력에 부동산 투기, 탈세 의혹 등의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의회는 김태엽 예정자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내렸습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김태엽 서귀포시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첫 시작부터 각종 의혹과 비판으로 얼룩졌습니다.

의원들은 김 예정자가 소유하고 있는 토지와 건물에 대한 부동산 투기 의혹을 쏟아냈습니다.

<김경미 / 제주도의회 의원>
"농지를 편법으로 재테크에 활용한 걸로 보이고 그리고 지금 복합건물이 있는 토지에 두 군데가 벌써 도시개발지역으로 돼 있고 한 군데는 기획부동산이라는 느낌을 받고 있고..."

김 예정자가 아들과 공동 소유하고 있는 건물 임대 소득에 대한 탈세 의혹과 아들에 대한 재산 불법 증여 문제도 불거졌습니다.

<이승아 / 제주도의회 의원>
"(아들의) 토지 사용분에 대해서 받았던 게 없다. 공짜다. 이것도 증여입니다. 그리고 건물에 대해서도 (대출반환금) 5천만 원에 대해서도 증여고요."

김 예정자가 비서실장으로 재직 당시 배우자 승진과 자녀 특혜 채용 등 권한 남용 의심 사례가 잇따랐다며 날선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음주운전 전력과 음주운전 당일에 있었던 부적절한 술자리 문제도 논란이 됐습니다.

<정민구 / 제주도의회 의원>
"총선시기에 이런 술자리를 하셨고 서귀포시가 정치적으로 거대한 카르텔이 형성돼 있는 게 아닌가 저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강성의 / 제주도의회 의원>
"중간에 음주사고가 크게 나서 난리가 났기 때문에 안 하실거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랬는데 막판에 응모를 하시고 최종 지명이 됐어요. 그걸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냐면 능력자다..."

김 예정자는 배우자 승진의혹과 아들 취업 청탁 등 권한 남용 사례에 대해선 부인했지만,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장에 임명되면 월급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엽 / 서귀포시장 예정자>
"월급여액을 장애인들이나 어려운 이웃들, 4·3 전국화·세계화를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한편 제주도의회 인사청문 특위는 두 행정시장 예정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하면서 안동우 제주시장 예정자에 대해서는 적격 판정을, 김태엽 서귀포시장 예정자에 대해서는 부적격 판정을 내렸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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