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취임 2주년을 맞아 포스트 코로나 제주교육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학교 과밀현상은 물론 비대면 교육에 따른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잡니다.
취임 2주년을 맞은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포스트 코로나 제주교육'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면과 비대면 교육에 따른 격차 해소에 모든 힘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석문 / 제주도교육감>
"코로나19 이후로 우리 사회가 진정한 21세기로 들어섰다고 보면 되는데 여기에 따라서 가치, 철학 이런 것들이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겠다..."
다음주부터 과대학교의 정상 등교수업에 따라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학급당 학생 수가 30명 이상이 되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이어 내년부터 고등학교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석문 / 제주도교육감>
"여러 가지 재정 문제가 있고 저출산과 맞물려 있기는 하지만 이런 방향과 관련해서는 지속적으로 교육감협의회를 통해서나 교육부에 지속적으로 20~25명 사이의 학급이 유지될 수 있도록 중장기 계획을 세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학교 급식실에서 잇따라 발생한 손가락 절단사고에 대해서는 거듭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이와함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희망지원금과 서귀포 학생문화원 일대 우회도로에 대해서는 제주도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해결방안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