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하수처리장 포화와 함께
중계펌프장도 시설 노후화와 과부하로
잔고장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에 따르면
도내 하수 중계펌프장 280여 곳 가운데
15년 이상 경과한 펌프장은 90곳으로
전체 3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20년 이상 노후된
중계펌프장을 중심으로
정전과 자동제어시스템 불량 때문에
최근 5년 사이 10번 이상 작동을 멈췄습니다.
또 어제(6일) 도두중계펌프장 처럼
화재 위험도 상존하고 있지만,
소규모 중계펌프장은 아예 CCTV도 없어
초기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