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더워"…일주일째 폭염 극성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0.08.0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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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지방은 물난리지만 제주만 유독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폭염특보만 벌써 일주일째입니다. 게다가 습도까지 높아 불쾌지수 마저 치솟고 있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밤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잡니다.

강렬하게 내리쬐는 한낮의 햇빛. 뜨겁게 달아오른 도로에는 아지랑이가 끓어 오릅니다.

인근 공사장에서는 인부들이 땀을 뻘뻘 흘리며 작업을 이어갑니다.

하루종일 달궈진 도심.

뜨거운 햇볕을 양산으로 가려보고 연신 부채질을 해봐도 더위를 피할 수는 없습니다.

시원한 음료와 휴대용 선풍기는 필수 입니다.

<한정빈 / 제주시 일도동>
"요즘에는 선풍기를 들고 다녀도 너무 더워요."

<서경우 / 제주시 도남동>
"어제, 오늘 너무 더워져서 가능하면 (집에서) 안 나오려고 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
"일주일 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제주지역은 연일 덥고 습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시 애월읍의 낮 최고기온은 33도.

제주 전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았습니다.

산지를 중심으로 낮동안 소나기가 내리긴 하지만 열기를 식히키는 커녕 습도만 더하며 불쾌지수만 높였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밤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창문/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현재 제주도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남풍이 계속 유입되고 따뜻한 기온 때문에 낮 최고기온이 일사에 의해 더 더워지고 밤에는 기온이 떨어지지 않으며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올 여름들어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벌써 16명에 이를 정도로 폭염이 이어지면서 낮 시간대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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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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