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특전사 버스에 관광객 치여 2명 사상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0.08.0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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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육군 특전사 버스에 관광객들이 치여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버스 짐칸 문이 열린 채로 달리다 사고가 난 건데 경찰과 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군인과 구급대원들이 의식을 잃고 갓길에 누워있는 한 남성에게 응급 처치를 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군인과 구급대원들은들것에 실린 환자를 구급차로 옮깁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아침 8시 20분 쯤.

제주시 제1산록도로 관음사 인근에서 갓길을 걷던 30대 관광객 2명이 관음사에서 아라동 방면으로 달리던 육군 특전사 예하부대 버스에 치였습니다.

이 사고로 30살 A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B 씨는 골반 등을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
"한라산을 등반하기 위해 이곳을 걷던 30대 관광객 2명이 마주오던 육군 특전사 버스에 치여 변을 당했습니다."

사고 당시 해당 군용 버스는 하계 훈련을 마친 장병 30여명을 태우고 공항으로 이동하던 상황.

경찰에 따르면 버스 오른쪽 하단에 있는 짐칸 문이 열린 것이 사고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열린 짐칸 문에 숨진 A 씨의 가방이 걸리며 배수로로 추락했고 잇따라 B 씨를 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출발 전 버스 짐칸 문이 모두 닫힌 것을 확인했다며 운행 중에 순간적으로 문이 열린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해당 버스 운전병과 인솔 책임 간부 등을 대상으로 안전 메뉴얼을 지켰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조사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를 정할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버스 운전자 육군 병장 c 씨를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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