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장미' 북상...오전에 빠져나가(9시)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20.08.10 08:13
제5호 태풍 장미가 제주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조금전부터 비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데요. 제주는 태풍이 가장 근접하는 오전 9시부터 12시 사이가 이번 태풍의 가장 큰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성산 광치기 해변 앞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문수희 기자, 현장 날씨를 어떤가요?

네 지금 저는 광치기 해변 앞에 나와있습니다.

현재 이곳에는 한시간 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비가 거세게 내리고 있는데요. 태풍이 조금씩 가까워 지고 있는게 느껴집니다.

제5호 태풍 장미는 중심기압 998 헥토파스칼에 중심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19m에 이르는 소형급 태풍입니다.

현재 서귀포 남쪽 약 240km 인근 해상에서 시속 39km 의 빠른 속도로 북북동진 하고 있는데요.

태풍의 눈조차 뚜렸하지 않은 작은 태풍이지만 우리나라와 매우 근접해 지날것으로 예상되면서 자칫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가 높습니다.

예상 경로대로라면 현재 태풍은 제주에 가장 근접해 낮 12시쯤 제주 동부 해상을 지나 오후에는 부산 서남쪽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제주도 전역에는 태풍 경보가 발효됐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지역에 시간당 15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이번 태풍은 지난해 7월 제주에 영향을 줬던 태풍 다나스와 세기가 경로가 비슷합니다.

태풍 다나스는 당시 제주지역에 1천mm 가 넘는 물폭탄을 뿌리며 침수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이번 태풍 장미 역시 강풍 보다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예상 강수량은 50에서 150mm 산지와 남부 지역 등 많은 곳에는 250mm가 넘게 내릴 전망입니다.

특히 이번 태풍의 최대고비로 볼 수 있는 오전 9시 부터 12시 사이 곳에 따라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와 함꼐 태풍이 지나는 동안 순간 풍속 초속 16 미터 안팎의 강풍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수시로 기상정보를 확인하셔서 태풍 피해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성산포 앞바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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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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