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넘은 '업사이클' 방안 찾는다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20.08.1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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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처리 문제가 날로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폐기물의 재활용을 넘어 새활용 방안을 찾기 위한 아시아 업사이클 포럼이 오는 10월 제주에서 열립니다.

선언적 의미를 넘어 실천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는 논의의 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해 불거진 필리핀에 불법 수출됐다가 돌아온 한국 쓰레기 파문.

그것도 제주도에서 반출된 압축 쓰레기로 확인되면서 제주의 청정 이미지는 한순간에 웃음거리로 전락했습니다.

당시 매립장 포화로 처리할 방법이 없게되자 제주에서 내보내기에 급급해 빚어진 일이었습니다.

이처럼 폐기물 처리 문제는 제주는 물론 국내외 적으로도 심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 가운데 업사이클, 즉 새활용은 재활용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자원의 재순환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페트병을 이용한 에코백, 버려진 쓰레기로 만든 예술작품 등이 대표적입니다.

KCTV제주방송과 JDC, 제주경제신문이 아시아 업사이클 포럼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단순 수거와 처리는 폐기물 처리문제가 해결 될 수 없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입니다.

<공대인 / KCTV제주방송 대표이사>
"KCTV도 지금까지 해왔던 노력들을 게을리 하지 않고, 오늘 이 자리를 비롯해서 포럼이 개최되고 성공적으로 변화가 이끌어질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논의에서 끝나는 게 아닌 실천적 정책과 플랜 등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강창수 / 제주경제신문 대표이사>
"대한민국 제주도가 아시아 전체를 업사이클로 리드하는 좋은 포럼으로 자리잡았으면 좋겠습니다."

<문대림 / JDC 이사장>
"이 포럼을 통해서 제주의 환경적 가치가 더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는, 그래서 우리의 얼굴에 책임을 다하는 그런 삼자가 됐으면 합니다."

아시아 업사이클 포럼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오는 10월 말 제주에서 개최됩니다.

한 차원 높은 폐기물 처리 정책과 아이디어를 발굴하게 될 논의의 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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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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