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재난안전문자를 이용하는 도민이 5명 가운데 한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재난안전문자 가입자는 15만여명입니다.
현재 제주인구가 59만여명인 점을 감안하면 20%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모든 휴대전화 가입자에게 자동으로 발송되는 정부의 긴급 재난경보 문자와 달리 제주도 재난안전문자는 제주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가입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제주도 재난안전문자는 1천 200자까지 가능해 코로나 확진자 동선 등의 내용을 비교적 자세히 발송하고 있지만 실제 혜택을 받고 있는 도민은 극히 일부분에 그치고 있습니다.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오늘 정책소통회의에서 재난안전문자의 도민 홍보방안을 관련 부처에 지시했습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