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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0.09.2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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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모아 소개해드리는 순서 pick입니다.

제주의 한 프로젝트 팀이 SNS에 올린 516도로 터널숲 인근 쓰레기 수거 사진입니다.

아름다운 경관 이면엔 이렇게 많은 쓰레기들이 숨어있었습니다.

516도로의 지방도 번호를 따서 클린1131프로젝트라고 명명해 매주 일요일 자원봉사로 이렇게 쓰레기를 열심히 수거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보시는 영상은 프리다이빙, 그러니까 최소한의 도구로만 다이빙을 하면서 수중 쓰레기를 수거하는 모습인데요.

줍다의 제주어 '봉그다'와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합성해 '봉그깅'이라는 재미있는 이름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건데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면 해변에서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캠페인도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코로나로 귀향을 자제해달라고 했더니 오히려 추캉스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늘어나 제주도가 비상에 걸렸습니다.

불안한 마음이 이어지면서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는데요.

추석 연휴기간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실내는 물론 실외까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해달라는 청원,

10인 이상 모임은 금지시키는데 수백명이 밀폐된 비행기를 타는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추석 연휴 제주도 여행을 금지해달라는 청원,

어쩔 수 없다면 1일 관광객수 총량제를 시행해달라는 청원까지 이렇게 다양한 청원들이 올라왔습니다.

명절이 다가오고 있기는 한 것 같습니다.

제주도 정계에서는 제주의 대표과일인 귤보다 제수 대표 과일인 사과를 더 많이 찾고 있습니다!

도의회를 통과한 보조금 심의를 제주도가 마음대로 다시 조정해버려서 감사위원회의 지적이 이어졌고 결국 제주도는 사과했습니다.

제주도청 공보관에서 서울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강영진 본부장도 사과했습니다.

지난 3년동안 매너리즘, 그러니까 일정한 방식이 반복되면서 처음에 가지고 있던 마음이 사라지고 능률이 떨어졌다 이런 표현을 했습니다.

이에 의원들이 매너리즘에 빠져 공무수행이 가능했냐, 행정기관이 매너리즘에 빠졌다고 자리를 옮기는데냐 이런 비판을 이어갔고 강 본부장이 결국 사과를 한겁니다.

감귤이 유명한 효돈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강충룡 의원도 사과 대열에 합류 했습니다.

도의회에서 환경단체들이 중국에서 돈을 받는다 이런 근거없는 엉뚱한 발언을 한겁니다.

시민단체들은 논평도 아깝다며 비판을 이어갔고 결국 강충룡 의원 오해가 있는 발언을 했다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다가오는 추석, 제주도 정계가 사과보다 귤을 조금 더 신경써주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pick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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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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