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브리핑] 12개 동 주민 '불안'
오유진 앵커  |  kctvbest@kctvjeju.com
|  2020.10.20 14:44
영상닫기
어제 서귀포시 서귀포동의 가정집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20분 동안 물을 틀고 거름망으로 걸려봤더니 유충 3마리가 실제로 나왔습니다.

겉모양은 지난 여름, 전국을 불안에 떨게 한 깔따구 유충은 일단 아니라는게 관계기관의 의견... 깔따구라면 상수원 오염까지도 의심해야 하지만 일단 확인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런가 하면 오늘, 이틀 연속, 보목동의 한 건물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정밀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지난 7월, 주택 세면대에서 유충이 발견됐지만 수도 시설이 아닌 외부 유입으로 결론 난 일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노후 수도관으로 유입됐을 수 있지만 만약 아닐 경우 이 지역에 물을 공급하는 강정정수장의 수질도 의심받을 수 있습니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두 곳 유충의 종 확인을 의뢰하는 한편 정수장 수질도 검사하고 있습니다.

유충 신고 2건이 삼매봉 배수지와 연관됨에 따라 원수를 채취하는 강정천과 주변환경까지 살피고 있습니다.

유충의 종과 유입경로를 확인하는 앞으로 열흘동안 서귀포 시민들은 불안 속에 생활할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제주도는 모든 정수장 수질에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수돗물에 유충이 유입될 여지는 없는지. 확실한 점검과 대책을 내놓아야할 것입니다.

기자사진
오유진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로고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뉴스 제보를 기다립니다.
064 · 741 · 7766
제보하기
뉴스제보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
    닫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