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발 확산에 한달살기까지…한 달 사이 26명 확진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0.12.0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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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에서 매일 코로나19 확진자 소식이 터져 나오면서 불안감도 극도에 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달사이 무려 26명에 이르고 있는데, 진주 이통장단발 감염확산에다 한달살기 입도객까지 감염되면서 파장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의 83번 확진자는 한달살이 입도객.

제주에서 한달살기 체험을 위해 지난달 10일 입도했다가 최근 발열과 오한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여 검체를 채취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수도권에 살고 있는 가족이 제주에 내려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이 기간에 전파됐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가족과 접촉한 시점으로부터 열흘정도가 지난 만큼 지역 내 감염 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제주의 84번, 85번 환자는 진주시 이통장 회장단 확진자 관련 접촉자들로 자가격리 중 고열 등의 증세를 보여 검사를 받은 결과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진주시 이통장 관련 제주도내 확진자는 모두 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n차 감염으로 이어지며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한달간 제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무려 26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첫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월부터 7월까지는 매월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릿수에 머물렀지만 여름 성수기인 8월과 9월에 게스트하우스와 온천 등의 영향으로 두자리수로 늘더니 지난 달에는 월 단위로 가장 많은 22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외 방문 이력자는 단 4명.

나머지 18명은 모두 제주에 관광을 왔거나 수도권 등 다른 지역을 방문, 또는 타 지역 방문자의 접촉자들로 분류됐습니다.

<김경임 기자>
"코로나 청정 지역 인식돼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또다시 코로나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급기야 제주도는 제주지역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주를 사랑하시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고 고맙습니다만 제주를 사랑하시는 만큼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으면 제주 방문을 미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n차 감염에 불분명한 감염경로로 매일 터져 나오는 확진자 소식에 도민들의 불안감은 극도에 달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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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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