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방울 작가라 불리우며 제주를 제2의 고향으로 여겨온 김창열 화백이 어제(5일) 오후 향년 92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김 화백은 평안남도 출신으로 국내.외에서 미술을 공부하다가 한국전쟁 당시 1년 6개월 간 제주에서 피난 생활하며 제주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지난 2016년에는 한경면 저지리에 김창열 화백을 기리는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이 개관했고 김 화백은 자신의 작품 220점을 기증하기도 했습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