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이틀 연속 2명…전지훈련 음성 의무화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21.01.12 15:03
영상닫기
제주지역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2명에 머물고 있습니다.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한 식당에서 같은 시간대에 확진자 3명의 방문 사실이 확인돼 역학적인 연관성이 있는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18일부터 제주에 오는 전지훈련단에 대해 코로나 음성 확인서 제출이 의무화됩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지난 4일부터 시작된 한자릿수 확진자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11일) 추가된 확진자도 단 2명으로 지난 10일에 이어 이틀 연속 2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코로나 진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한 식당에서의 잇따른 감염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471번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한 식당이 방문장소로 지목됐는데 지난 4일 같은 시간대 식당에 있던 2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은 것입니다.

485, 488번 확진자는 서로 지인 관계지만 471번과는 모르는 사이이며 칸막이가 설치된 다른 테이블에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같은 시간대 식당에 있던 나머지 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식당에서 전파된 것인지 감염 경로가 명확하지 않다는 데 있습니다.

471번은 466번과 접촉에 의한 확진자로 분류됐고 488번은 다른지역 방문 이력이 확인됐습니다.

485번은 다른지역 방문 이력 등이 없어 감염 경로를 조사 중입니다.

<김미야 / 제주도 역학조사관>
"타 지역 방문 이력이 있다는 것을 추가로 확인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동일 장소 내에서 접촉으로 확진됐다는 확신을 줄 수 없기 때문에 타 지역이나 기타 다양한 방법으로 확인 중에 있습니다."

이처럼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다른지역에서 유입 우려가 계속되면서 전지훈련단에 대한 차단 방역도 강화됩니다.

오는 18일부터 제주를 찾는 전지훈련단은 코로나 음성 판정을 증명하는 자료를 방역당국에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합니다.

<김태성 / 제주도 체육진흥과장>
"지금 전지훈련 들어와 있는 선수단 중에는 지금까지 확진자가 발생한 사례는 없습니다. 18일부터는 음성 확인서를 제출받을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잘 관리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제주도는 오는 17일로 종료되는 거리두기 2단계와 관련해 정부의 방역 지침이 확정된 이후 완화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기자사진
조승원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로고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뉴스 제보를 기다립니다.
064 · 741 · 7766
제보하기
뉴스제보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
    닫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