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규정 지키며 범행"…공범 2명 추적 중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1.01.1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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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월드 내 랜딩카지노 금고에 보관 중이던 145억 원이 사라진 사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126억원 정도를 찾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일부는 카지노 내 또 다른 금고에, 나머지는 카지노 밖 여러곳에서 분산돼 발견됐습니다.

이 과정에 경찰이 공범 2명을 지목해 추적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경찰조사결과 나름 카지노의 보안 규정을 지키며 오랜기간, 유유히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신화월드 내 랜딩카지노에서 사라진 145억 6천 만원.

경찰은 이 가운데 126억원을 랜딩카지노에 있는 또 다른 고객 금고와 용의자와 관련된 제주시내 모처 등 다수의 장소에서 발견하고 사라진 현금과 일치하는 지 대조 중에 있습니다.

이번 사건의 유력 용의자는 돈과 함께 사라진 50대 말레이시아 여성인데 랜딩카지노에서 소위 금고지기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
"경찰은 산화월드 내 용의자와 관련된 장소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2명의 공범을 업무상 횡령 방조죄로 입건해 추적 중에 있습니다.

공범 가운데 1명인 30대 중국인은 이미 본국으로 출국했으며 또 다른 1명은 국내에 체류중 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카지노 직원은 아니지만 랜딩 카지노 고객 금고 이용자이거나 이용자와 밀접한 관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경찰과 람정 관계자들의 설명을 종합해 보면 람정 카지노 내에는 수십여 개의 VIP고객 금고가 있습니다.

사라진 145억원 역시 용의자 명의로 된 개인 금고 3,4곳에 나눠 보관 중이었는데, 이 가운데 81억원을 또 다른 고객의 금고로 옮겼고 나머지는 외부로 빼돌렸습니다.

란딩 카지노 금고 관리 규정 상 금고를 열기 위해선 금고 주인 당사자와 직원 1명이 반드시 동행해야 하는 시스템 입니다.

용의자는 정해진 절차를 지키며 다른 직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꽤 오랜 시간에 걸쳐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81억 원이 발견된 금고의 주인과 금고를 열때 동행한 다른 직원의 범행 가담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가담한 공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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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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