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은 짧고 겨울방학은 길게"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1.01.15 14:37
영상닫기
이석문 교육감이 KCTV 제주방송이 마련한 신년 대담에 출연해 올해 교육정책 방향과 교육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코로나19로 학사일정에는 큰 변화가 없겠지만 겨울철 확산 방지를 위해 여름방학 기간은 짧고 겨울방학은 길게 학사일정을 권장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KCTV 신년대담에 출연한 이석문 교육감은 올해에는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음력 설 명절 기간에 온 도민들이 힘들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석문 / 제주도교육감>
"음력 설부터 3월까지는 조금 힘들더라도 자제하면서 사회적 거리를 지켜주신다면 우리 아이들이 개학도 하고 3월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교육당국도 올해 학생 안전과 복지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교육 환경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학급수를 증설해 과밀학급 해소와 기초학력 프로그램을 강화해 학력 격차 우려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겨울철 코로나19대유행을 막기 위해 여름방학 기간은 줄이고 겨울방학 기간은 늘리도록 일선 학교에 권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석문 / 제주도교육감>
"(독감 곡선을 보면) 12월 마지막 주부터 1월 둘째주까지 약 한달동안 급격히 올라갑니다. 이 이야기는 가능하면 겨울방학을 길게 여름방학을 짧게 간다면 학사일정에 큰 의미가 있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각종 교육 현안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들의 불안 해소를 위해 잠정 중단했던 제주외국어고등학교 이전 문제는 서둘러 공론화를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또 국제학교 추가 유치 움직임에 대해서는 지금은 학교 수를 늘리는 양적 성장보다 질적 관리가 더 중요하다며 사실상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습니다.

수강신청 학생이 적은 방과후 강좌를 폐강토록 한 지침과 관련해서는 학교 여건에 맞춰 유연하게 운영하도록 하겠다며 협의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기자사진
이정훈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로고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뉴스 제보를 기다립니다.
064 · 741 · 7766
제보하기
뉴스제보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
    닫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