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독감에 치솟는 달걀 값…수급은 안정적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1.01.2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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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류독감의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달걀가격이 오르고 공급에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제주 역시 가격이 오르곤 있지만 수급에는 다소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차곡차곡 달걀이 쌓인 매대 앞을 손님들이 서성입니다.

장바구니에서 빠지지 않는 인기 품목이지만 어쩐지 쉽게 손이 가지 않습니다.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로 인해 달걀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김윤정 / 제주시 봉개동>
"몇 달 사이에 (달걀 값이) 많이 오르긴 했어요. (실제로 사 드시기 부담되고 그러세요?) 그렇죠. 부담되죠. 자주 못 먹게 되죠. 예전에는 매일 같이 먹었다면 지금은 좀 가끔 먹는다고 할까?"

현재 제주 지역 시중에서 거래되는 달걀은 한 판에 6원 5백 원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6% 올랐습니다.

달걀 한 판 당 천 원 정도 오른 겁니다.

그나마 공급에는 아직 여유가 있는 상황입니다.

아직까지 조류독감으로 인한 도내 살처분은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다른 지역에서 들여오는 경우가 많은 가공용 달걀의 경우 상황이 장기화되면 제과나 제빵 업계에서는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도 높은 만큼 제주도는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제주에서 생산되는 달걀을 도내에 우선적으로 공급하는 등 수급 안정화 대책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이경진 / 제주특별자치도 축산과>
"육지부에서 구매를 희망하는 업체들이 많이 있습니다. 도내에서 유통하고 있는 계란 같은 경우는 기존 마트라든지 거래처에 먼저 선 거래를 해 주고 잔여 물량에 대해서만 도 외로 나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코로나19에 이어 조류독감의 여파로 서민들의 어려움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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