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취재수첩] 쌓이는 해양쓰레기... 처리난 가중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1.02.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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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진 아나운서>
네 이번주 카메라 포커스에서는 해양쓰레기 처리문제를 짚어봤습니다.

이 문제 취재한 기자와 좀 더 깊은 이야기 나눠보죠.

문수희 기자, 먼저 제주지역에서 해양 쓰레기가 얼마나 많이 나오고 있나요?

<문수희 기자>
최근 5년 동안 제주지역 해양쓰레기 수거량을 데이터로 살펴 보겠습니다.

해마다 못해도 1만톤이 넘게 수거가 되고 있습니다.

수거가 이정도 되고 있다는 건 발생량은 배로 많다는 거거든요.

다른 지역과 비교해서 살펴 볼까요.

지역별 해양쓰레기 연평균 수거량 입니다.

제주지역은 전라남도와 경상남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세번째로 많은 실정입니다.


<조예진 아나운서>
그런데 처리 시스템은 갖춰지지 않았다고요?

<문수희 기자>
네. 현제 제주도 해양쓰레기 관련 대책은 수거에 집중돼 있습니다.

쓰레기가 많이 보인다, 그래서 수거했다, 이렇게 눈에 보이는 문제에만 급급한거죠.

더 중요한 건 수거한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하고 있느냐 인데, 이 부분은 전부 민간 업체에 맡기고 손을 떼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다보니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먼저 집하장 문제 입니다.

현재 읍면동별로 임시 집하장을 설치해 놓고 수거한 쓰레기를 임시 보관하고 있는데요.

지금 스크린에 보이는 곳이 중간 집하장 입니다.

보시면 쌓인 쓰레기가 어마어마하죠?

행정에서는 수거를 하고 여기에 모두 쌓아두면 업체가 알아서 처리한다는 건데 실상은 여기에 방치되고 있었습니다.

현장에 가보니까, 쌓아둔 쓰레기가 얼마나 오래 방치됐었는지 다 삭아있더라고요.

그런데 해양 쓰레기는 염분과 유기물이 많이 섞여 있어서 이렇게 방치될 경우 침출수가 토양으로 스며들면서 환경 오염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조예진 아나운서>
해양쓰레기가 수거되고 집하장으로 가는 순간 관리가 안되는 거군요.

<문수희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재 도내에서 운영되는 매립장과 소각장에서도 해양쓰레기 반입은 제한하고 있습니다.

당장 재활용되는 양을 빼면 도외로 반출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마저도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인프라에 한계가 오면서 제주지역 쓰레기 반입을 꺼리고 있다고 해요.

당장 받지 않겠다고 해버리면 말그대로 제주는 쓰레기 대란을 피할 수 없게 되는 거죠.


<조예진 아나운서>
자체적인 처리 능력이 시급한 상황이군요.

<문수희 기자>
그렇죠. 해양쓰레기 문제가 하루이틀에 끝날일이 아니니까요.

올해부터는 서귀포시 색달매립장에 해양쓰레기를 소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용역을 진행 중인데요.

계획대로라면 하루 300톤을 소각할 수 있다니까, 이 방법이 실현이 될지 기대해 봐야 겠습니다.


<조예진 아나운서>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문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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