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정보 순서입니다.
이번주는 구좌읍 김녕리가 주산지인 깻잎 농가에 다녀왔습니다.
깻잎은 연중 내내 안정적으로 수확이 가능한 작물인데요.
어떻게 재배하고 있는지 또 농업 경영에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이번주 영농정보에서 전해드립니다.
시설하우스 가득 푸릇푸릇한 깻잎이 자랐습니다.
싱싱하게 올라온 깻잎을 조심스럽게 따냅니다.
시설 깻잎은 매년 4월과 10월 두번씩 심어 연중 내내 수확이 가능합니다.
또 빽빽하게 밀식 재배가 가능해 3.3제곱미터당 8만원에서 10만원대의 수익을 낼 수 있는 고소득 작물 중 하납니다.
<김승현 / 동부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농가들이 적은 면적에서 일정 정도의 소득을 올리고 연중 수확을 하다 보니까 농가가 굉장히 안정적으로 소득을 올릴 수 있습니다."
제주산 깻잎은 구좌 지역에서 90% 이상을 재배하는데 70% 이상이 제주에서 소비됩니다.
구좌읍 100여 농가가 시설깻잎을 재배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농가들은 가장 신경쓰는 부분으로 토양관리를 꼽았습니다.
<김수길 / 깻잎농가>
"1년 연중 수확을 하다 보니까 땅이 쉴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연중 수확을 하면서 미생물이라든지 다른 방법으로 토양을 관리하는 데 신경을 많이 씁니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깻잎 재배에 알맞는 토양관리 기술을 개발해 농가에 지속적으로 보급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영농정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