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ON (꽃가루가 잘 퍼지는 날씨는?)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1.03.2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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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ON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요즘 나무들도 일찍 꽃을 피우고 있죠?

코로나로 봄 축제가 취소되면서 북적이는 거리의 풍경은 사라졌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봄의 모습이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봄이 되면 이렇게 어김없이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도 있지만, 반갑지 않은 손님들도 있기 마련인데요.

이맘때쯤 꽃가루 때문에 알레르기 비염이나 아토피, 결막염 등으로 고생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오늘은 이 꽃가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봄철 제주지역에서 가장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수종은 바로 삼나무와 소나무 종륜데요.

삼나무는 2,3월 또 4월 초까지... 소나무는 4,5월에 꽃가루 농도가 높게 관측됩니다.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참나무도 4,5월쯤 제주에서 꽃가루가 날리기도 합니다.

특히 삼나무는 알레르기 유발성이 매우 높은 종류이고 식재된 양도 많아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고요.

의외로 소나무꽃가루는 알레르기 유발성은 약하지만, 그래도 제주에 워낙 많은 양이 날리기 때문에 노출 빈도를 줄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자료:국립기상과학원)

그럼 꽃가루는 어떤 날 특히 조심해야 할까요?

기상청에 따르면 꽃가루가 잘 퍼지는 날씨가 따로 있습니다.

보통 바람이 강하게 불면 꽃가루가 더 많이 날릴 거라고 생각하실텐데요.

오히려 꽃가루는 초속 2m의 약한 바람이 불때 공중으로 높이 떠올라서 더 멀리 퍼진다고 합니다.

기온이 높고 맑은 날 더 잘 퍼지는 건데요.

그렇기 때문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날에 더 조심해야 합니다.

기상청이 4월부터 10월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꽃가루 농도위험지수를 정보를 제공하니까요 야외활동 전에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꽃가루 농도가 높은 날에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한다면 안경이나 마스크 등으로 얼굴과 피부 눈을 가리고 꽃가루가 달라붙기 쉬운 니트나 털옷은 입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일반 날씨>
며칠새 맑은 날씨를 보였던 제주는 아쉽게도 이번 주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오전부터 모레 아침까지 30에서 80mm, 산지 등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강수량이 예상됩니다.

비는 내리겠지만 기온은 오늘만큼 오르며 포근하겠습니다.

날씨ON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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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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