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도교육청이
제주교육 중장기 계획인
이른바 '제주미래교육 비전' 수립을 추진합니다.
하지만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의 임기를
고작 1년여 남겨둔 상황이어서 실효성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도교육청이 미래 사회에 준비하기 위해
제주교육 중장기 계획인
이른바 제주미래교육 비전을 수립합니다.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 이후로 대변되는
미래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어떻게 교육할 지에 대해 전략과 과제 등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교육당국은 이달 안에 관련 연구 용역에 착수합니다.
또 도민 참여단과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교육 주체가 참여하는
미래 교육비전을 수립한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박희순 / 제주도교육청 정책기획과장 ]
"대학과 교육청도 함께 가야하고 저희와 지자체도 함께 학생들의 교육을 책임져야 하는 공동체시대가 왔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이
새로운 제주교육의 청사진을 추진하는 것은
지난 2009년
양성언 전 제주도교육감의
중장기 교육비전 발표 후 12년 만입니다.
시대상을 반영한 교육정책 비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크지만
일각에선 실효성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와
도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다듬어진 제주미래교육비전은
빨라아
오는 11월에나 발표될 예정입니다.
내년 6월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이석문 교육감의 임기가 몇달 남지 않은 상황에서
새 교육비전이 정책에 얼마나 반영될 지 불투명합니다.
특히 종전에 추진돼온 제주교육 비전 가운데
어떤 부분이 지속 반영되고
수정될 지 등에 대한 배경 설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올 연말 윤곽을 드러낼
새로운 제주미래교육 비전이
얼마나 도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낼 지 미지수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